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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을 모르는 상승장, 원달러 환율 어디까지 올라가나? 본문

내 방식대로 정리한 경제 개념

끝을 모르는 상승장, 원달러 환율 어디까지 올라가나?

국제시사데이터분석가 2026. 6. 8. 09:46

 

컴퓨터 앞에 앉아 급격히 상승하는 원/달러 환율 그래프를 보며 당황해하는 남성의 모습
천장을 뚫고 올라가는 환율을 보고 놀라는 개인(이미지)

요즘 끝없이 올라가는 환율 정부는 RIA도 시행하고 요즘 코스피도 잘 나간다는데 왜 외국인은 이렇게 팔고 환율은 올라갈까요?
오늘은 개인적인 견해로 끝없이 올라가는 환율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미국에서 날아온 비보

진짜 요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원달러환율, 한국 장 마감 이후 2026.06.05. 금요일 밤 미국 증시에서 비보가 하나 날아왔었습니다.
바로 나스닥과 반도체 종목들의 급락과 환율 급등입니다. 그 여파로 한국 반도체지수라고 봐도 무방한 EWY와 EWY와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KORU가 급락을 했습니다.
그에 따라 월요일 코스피 시장에서도 외국인의 매도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https://datainsight-15.tistory.com/m/71

 

KORU 충격의 42% 하락 이유는?

최근 KORU ETF가 하루 만에 42% 폭락하며 많은 투자자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단순한 주가 하락이 아니라, 미국 고용 지표와 금리 인상 우려가 맞물린 복합적인 결과입니다.

datainsight-15.tistory.com

원달러환율 왜 이렇게 오르는 걸까?

2026년 상반기에만 코스피 지수가 3800이 오르며 88% 상승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한국 증시도 잘 나가고 정부도 RIA 시행 등 발 벗고 나서는 와중 달러환율은 잠잠해지기는커녕 더 오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외국인의 한국증시에 대한 무차별적 매도와 전쟁리스크가 아닌가 싶습니다.
외국인은 그러면 한국증시를 얼마나 팔았을까요?

투자자별 거래 현황을 나타내는 표로, 금융투자, 보험, 투신, 사모, 은행, 연기금, 기관합계, 기타법인, 개인, 외국인, 기타외국인별 매도, 매수, 순매수 거래량 및 거래대금을 보여주고 있습. 특히 외국인은 2026상반기 동안 120조를 판것으로 나타남.
사진출처: KRX 데이터마켓(https://data.krx.co.kr)

한국거래소(KRX)의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2026.01.02 ~ 2026.06.05 기간 동안 119,051,684백만 원(약 119조)을 팔았다고 합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도 1위는 삼성전자로 61.5조 원 매도 2위는 SK하이닉스로 42.1조 원으로 두 종목에서만 약 103조 원을 팔았다고 합니다.
진짜 말 그대로 역대급으로 엄청 팔았네요.
외국인 순매도가 100조 단위가 나온 적이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반기기준 제일 최다 매도금액이 2020년 상반기 21조 4500억 원으로 4배 이상 뛴 수치로 보입니다.

한국증시도 잘 나가고 반도체 수출과 실적도 탄탄한데 왜 팔았을까?

그러면 우리는 여기서 궁금증을 가져야 됩니다.
단기간에 오르기는 했지만 실적도 탄탄하게 올라가고 있고 수출도 잘 되는데 왜 파는 걸까요?
단순히 많이 올랐으니 차익실현하는 것일까요?
제 생각에는 매도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으며 차익실현의 이유도 있겠지만 글로벌펀드들의 한국 비중이 너무 과도해져서 정해진 약관을 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단적인 예로 국민연금도 글로벌 펀드로 해외주식과 국내주식의 운용비중을 정해놓고 운용을 하기 때문에 그 비중을 넘어서면 일부 여유구간을 두지만 여유구간까지 넘어간다면 강제로 팔아야 되기 때문입니다.
1조 달러를 굴리는 글로벌 펀드(가상의 A)를 예로 들고 약관에 미국 46% 중국 10% 일본 5% 한국 3% 대만 3% 외 33%로 약관에 정해뒀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 A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는 한국비중은 3%만 가져가도록 강제되어 있습니다.
올해처럼 한국만 독보적으로 100%씩 성장 다른 국가들은 20% 성장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미국 45.1% 중국 9.8% 일본 4.9% 한국 4.9% 대만 2.9% 기타 32.4% 로 비중이 변하게 되며 A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는 한국에 대한 비중을 여유구간이 있다고 쳐도 1% 이상은 줄여야 합니다. 즉 단순 계산으로 15조 이상을 강제로 팔아야 되는 결과가 나오는 것입니다.
아마 이런 이유로 지금 외국인들이 코스피를 매도하고 있으며 대부분 반도체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을 것이므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대거 매도하는 결론이 도출되게 됩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주식 매도와 그에 따른 외환 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인포그래픽입니다.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첫째, '외국인 한국 주식 매도' 단계에서 주식을 팔아 현금화하는 과정이 묘사됩니다. 둘째, '통화 교환 및 금리' 단계에서는 한국(2.5%)과 미국(5.0%)의 금리 차이로 인해 자금이 유출되는 원인을 설명합니다. 셋째, '외환 시장 영향' 단계에서는 원화 공급 과잉과 달러 수요 급증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 가치 하락)하는 최종 결과를 그래프와 아이콘으로 설명
사진: 외국인이 주식을 팔고 달러를 바꾸면 시중의 달러는 줄어들고 원화는 늘어남, 수요와 공급에 따른 결과로 원달러환율은 상승하게 됨

외국인들의 매도와 달러 상승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

외국인들이 한국주식을 매도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원화는 위험자산(기축통화 x, 신흥국통화)이고 달러는 안전자산(기축통화, 선진국통화)입니다. 이 상황에 위험자산보다 안전자산이 금리가 높으니 달러로 바꿔서 나가는 수요가 많아지고 결국 원화는 남아돌고 달러가 유출되어 달러 가격이 상승하는 것입니다.

외국인 매도 언제까지 이어질까?

외국인 매도가 얼마 정도 더 되고 끝날 것 같다 는 단정하기 힘드나 한국증시가 꾸준히 상승한다면 차익실현 수요와 비중조절 측면에서 외국인들의 매도가 계속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글로벌펀드들의 경우 정기리밸런싱이라고 하여 분기별로 비중을 약관에 따라 강제로 맞추는 작업을 하는데 펀드운용사에서 약관을 바꾸는 작업이 쉽지 않으니 증시가 상승하면 매도해야 되는 물량이 늘어난다라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원달러환율은 정부도 나서고 있으며 외환보유고가 탄탄하여 외환위기급(달러당 2000원 수준)으로 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금리 인상과 같은 강력한 대책이나 전쟁종료(인플레 억제, 유가불안 억제, 글로벌 금리 안정화)와 같은 호재가 나오지 않는 다면 1달러당 1560원까지 오른 지금 다시 달러당 1400원대를 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1달러당 1500원  ~ 1600원 밴드가 뉴노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코스피, 상승은 좋지만 독주는 위험하다.

글로벌 펀드들이 한국증시가 상승하더라도 매도를 하지 않는 방법은 전 세계 증시가 같이 오르는 방법뿐입니다.
코스피가 지금처럼 상승은 하되 독주는 자제하는 식의 상승을 해주기를 기대하겠습니다.